앤디 워홀, 로이 리히텐슈타인, 로버트 인디애나, 톰 웨슬만, 키스 해링, 팝아트 거장 5명의 작품이 한 자리에 모였다.
서울 여의도 63빌딩 63스카이아트 미술관이 내년 3월7일까지 ‘러브 & 팝아트’ 전을 연다. ‘사랑’을 주제로 ‘사랑을 느끼다’ ‘사랑을 갈망하다’ ‘사랑을 쓰다’ ‘사랑을 말하다’ ‘사랑을 그리다’ 등 5개 섹션으로 구성했다.
웨슬만은 여자의 누드를 통해 사랑을 노골적으로 표현한 작가다. 전시장에는 여체가 어떻게 팝 아트적으로 그려졌는지 느낄 수 있는 작품들이 걸린다.
글자 자체를 팝아트 예술로 만든 인디애나의 ‘러브’, 만화적 기법을 그림에 도입한 리히텐슈타인, 하트와 사람들을 도안화해 사랑과 우정을 표현한 해링의 작품을 볼 수 있다. 워홀의 스타 시리즈, 자화상, 꽃과 구두 드로잉 등도 있다.
미술관 측은 “작가 중심이 아니라 ‘사랑’이라는 콘셉트에 맞춰 작품을 선별해 전시했다”며 “팝아트 전시의 새로운 방법론을 엿볼 수 있는 기회”라고 소개했다. 02-789-5663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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