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광주지역 애니메이션 제작업체인 ㈜쉐이커스(대표 이동철)가 최근 경기도 남양주시에 위치한 에스에이치㈜(회장 지상현)와 콘텐츠제작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에스에이치는 쉐이커스에 제작환경 개선 및 운영자금으로 1억원을 투자하고 이후 매년 2억원씩 5년간 총 1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광주콘텐츠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한 쉐이커스는 지난 2007년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한 문화콘텐츠 기획.창작스튜디오 운영지원 사업을 통해 설립된 콘텐츠 제작회사로 그동안 국내에서 실력을 인정받아왔다.

진흥원 관계자는 "쉐이커스가 서울 유수의 콘텐츠 업체를 제치고 계약을 체결했다는 점과 단순한 MOU가 아닌 100% 현금 선투자 계약이라는 점에서 실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은 것이다"고 밝혔다.

【광주=뉴시스】

맹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