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은 14일(현지시간) “기후는 주요 정치적, 경제적 문제”라며 “이 문제에 대응해 행동에 나설 때가 왔다”고 밝혔다.
반 사무총장은 이날 월례 기자회견을 통해 세계 지도자들에게 “코펜하겐 유엔 기후변화 회의에서 포괄적이고 공정한 협약을 도출해 법적으로 구속력 있는 조약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배가의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촉구했다.
그는 코펜하겐 프로세스가 붕괴됐다는 주장을 일축하고 “협상은 아직 계속 진행 중이며 내년 법적 구속력이 있는 조약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반 사무총장은 곧 코펜하겐으로 이동해 기후변화 회의에 참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엔본부=신화/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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