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 테러를 당한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 총리가 어렵게 식사를 하고 있다고 한 의사가 14일 말했다.
이탈리아 밀란의 산 하파엘레 병원 알베르토 장글리로 박사는 "베를루스코니 총리가 적어도 하루 동안은 더 병원에 있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베를루스코니 총리는 전날 밀라노 광장에서 젊은 남성에게 얼굴을 맞아 입술에 피가 흐르는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병원 측은 베를루스코니 총리의 코가 주저앉았고 2개의 이가 부러졌으며 항생제 투여와 진통제 처방을 계속 받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장글리로 박사는 그러나 수술은 필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로마(이탈리아)=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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