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내년 국가정보화사업에 2조783억원 투자
정부, 내년 국가정보화사업에 2조783억원 투자
  • 박주연
  • 승인 2009.12.15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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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15일 정운찬 국무총리 주재로 서울 도렴동 정부중앙청사에서 국가정보화전략위원회 1차 회의를 열고 정부부처 등 47개 기관에서 584개 정보화사업에 대해 총 2조783억원을 투자하는 내용의 내년 국가정보화 시행계획을 심의·확정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사이버테러에 대한 대응능력을 강화하고 장애인 등의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투자를 확충할 방침이다.

정부는 특히 유비쿼터스에 기반한 IT 원천기술 확보와 미래신기술 연구개발, 공공분야 신기술 적용을 위해 11개 부처 25개 사업에 1546억원을 투자한다.

정부는 또 원격근무, 종이서류 감축 등을 통해 친환경 행정환경을 구축하고 친환경지역통합센터, 건물에너지관리 등의 녹색인프라를 확보하는 등의 7개 부처 16개 사업에 1611억원을 투자한다.

이와 함께 정부는 30개 부처 144개 사업에 5212억원을 투자, 국민과 기업 중심의 수요자지향 서비스를 확대키로 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행정정보공유, 소통채널확대 등 국민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중소 소프트웨어 기업 지원, 전통산업과 IT접목 등을 통해 기업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이 외에 정부는 먹거리·의약품 등 안전관리체계와 재난재해·유해환경 대응체계를 구축, 사회 각 분야의 안전망을 구축하고, 범정부 사이버 침해대응체계를 구축해 사이버공간의 안전성을 높일 계획이다.

정부는 또 전자태그(RFID), 사물통신망(USN) 등 u-IT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미래신기술 연구개발과 공공분야 신기술을 적용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키로 했다.

정운찬 국무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선진 지식정보화사회를 구현하고 녹색성장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정보화 분야의 과제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해야 한다"며 "국가정보화는 어느 한 부처의 업무가 아닌 범정부적인 사안이므로 각 부처는 위원회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국가정보화전략위원회는 향후 국가정보화 컨트롤 타워로서 국가정보화 기본계획을 토대로 선진 지식정보사회를 선도하기 위한 미래지향적인 아젠다를 발굴·추진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위원회는 이를 위해 관계전문가가 참여하는 실무위원회, 분야별 전문위원회를 둬 국가정보화 계획 수립과 국가정보화 정책 및 사업 조정,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정책을 마련키로 했다.

위원회는 또 미래지향적인 아젠다를 발굴·추진하기 위해 위원회 내에 아젠다 선정 태스크포스(TF)를 구성·운영하고 다음달 중으로 정책아젠다(안)를 마련, 내년 9월까지 '2011년 국가정보화 시행계획'을 확정키로 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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