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 규탄대회 "정치공작 분쇄! 온몸으로 항거"
한명숙 규탄대회 "정치공작 분쇄! 온몸으로 항거"
  • 진현철
  • 승인 2009.12.15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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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숙 전 국무총리에 대한 정치공작 분쇄 및 검찰개혁 규탄대회'에서 범민주세력은 15일 "허위조작과 정치공작 분쇄를 위해 뜻을 같이하는 모든 양심세력과 공동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강경 대응 방침을 거듭 천명했다.

민주당·민주노동당·창조한국당·진보신당·국민참여당 등 야5당과 시민사회단체 등 참석자들은 이날 오후 서울 명동에서 개최된 규탄대회에서 결의문을 통해 "한 전 총리를 지키고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온 몸으로 항거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유기홍 공동대책위원과 민주노동당 이정희 의원은 공동 낭독한 결의문에서 "수구언론에 맞서 법적 투쟁과 함께 진실을 알리기 위한 광범위한 운동을 전개하겠다"며 "정치검찰의 불법·조작 수사에 대응해 법치 확립과 검찰개혁 운동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들은 이어 "공작정치를 일삼는 이명박 정부의 역사적 퇴행을 막고 민주주의를 지키는 범국민 운동을 전개할 것"이라며 대정부투쟁을 예고했다.

이들은 아울러 한 전 총리에 수뢰 의혹에 대해 "수구언론과 정치검찰이 기획한 합작품"이라며 "(의혹은) 사실 무근이고 완전한 조작"이라고 강력하게 부인했다.

이들은 "이는 개인의 명예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며 "유력한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되는 전직 총리를 흠집냄으로써 민주개혁진영의 발목을 잡으려는 야비한 정치공작이자 용서치 못할 정치탄압"이라고 맹비난했다.

이들은 한편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를 상기한 뒤 "더 이상 허위와 기만에 굴종할 수 없다"며 "더 이상 더러운 정치공작으로 민주세력의 지도자를 잃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민주당 정세균 대표와 박주선 최고위원·창조한국당 유원일 정책위의장·국민참여당 이병완 창당준비위원장·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 등 정치권 인사와 민주통합시민행동 공동대표 효림스님, 최상재 언론노조위원장, 최민희 전 방송위원회부위원장 등 시민사회단체 인사들이 대거 참여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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