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오는 17일 코펜하겐 기후변화 당사국총회 정상회의에 참석 기조연설을 통해 "기후변화 문제해결을 위해 ‘나부터(Me First)’정신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오는 17일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서 "Taking Action Together"라는 제목으로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은 실천정신을 강조하고, 지구의 미래를 결정하는 코펜하겐 회의의 인류·역사적 중요성을 역설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은 "기후변화 문제해결을 위해 ‘너부터’에서 ‘나부터’의 정신으로 전환하는 'Me First'정신이 필요하다"며, 선진국과 개도국을 아우르는 글로벌 파트너십 기구 설립을 제안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Me First' 정신에 근거한 우리의 기후변화 대응 노력인 개도국의 투명하고 자발적인 참여를 촉진하는 감축행동 등록부(NAMA Registry) 제안 및 국제사회가 요구하는 최고 수준의 온실가스 감축목표 설정에 대해 소개할 계획이다.
이어 온실가스를 ‘얼마나 줄이느냐(how much)’에 못지않게 ‘어떻게 줄이느냐(how to)’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이날 기조연설을 통해 2012년 제18차 당사국 총회를 한국에서 유치, Post-2012 기후체제의 성공적인 출범을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공식적으로 밝힐 계획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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