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 동해·독도 표기 오류를 알릴 최고의 사이버 외교관으로 미국인 교사가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사이버 외교사절단 VANK가 개최한 ‘제1회 동해·독도 오류시정 국제서한 공모대회’ 결과 개브리얼 퍼나리(50·미국)가 대상을 수상했다. 경남 화개중학교 원어민 교사인 퍼나리는 독도가 왜 한국의 영토인지를 지리적, 역사적, 국제해양법적으로 체계적으로 서술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을 받은 이재호(20·서강대)군과 남예지(20·조지타운 유학생)양은 독도를 리앙쿠르트암이라고 소개한 웹사이트 관리자에게 역사적으로 한국의 영토였던 독도가 일본의 강제점령으로 일본 영토에 편입됐다는 내용을 논리적으로 작성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 공모전에는 약 230건의 서한이 접수됐으며 이 중 대상 1명, 최우수상 2명, 우수상 4명, 장려상 5명, 입상 50명 등 62건이 우수 서한으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23일 오후 4시 해외문화홍보원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문화부와 VANK는 이번에 접수된 국제서한을 포함해 동해, 독도에 대한 학술적, 역사적, 해양법적 유래를 소개하는 내용을 영어 책으로 만들 예정이다. 이 책은 국내 동해·독도 오류시정 유관기관, 재외 공관, 외국 교과서·백과사전 제작사와 웹사이트 담당자(기관), VANK 회원과 해외 유학생 등에게 배포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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