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은 28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정부가 동예루살렘에서 700여 아파트를 건설할 것이라고 발표한데 대해 당황스럽다고 밝혔다.
EU순회의장국 스웨덴은 이날 성명을 통해 “점령지에서 정착촌 건설은 국제법상 불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EU순회의장국은 이스라엘에게 이 같은 계획을 재고할 것을 촉구한다”며 “이런 계획은 2개 국가 건설 협상 분위기를 해친다”고 지적했다.
EU는 1967년 동예루살렘 복속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EU는 또 “진정한 평화가 있으려면 2개 국가의 미래 수도로서 예루살렘 지위에 대한 협상에서 그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이스라엘 건설주택부는 “동예루살렘에 700여 아파트 건설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톡홀름=신화/뉴시스】
저작권자 © 크리스챤월드리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