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식량계획(WFP)은 최근 아프가니스탄 남부 도시 칸다하르에서 발생한 자살폭탄테러로 WFP 구호요원 한 명이 희생 된 것과 관련해 28일(현지시각) 유감을 표했다.
이 요원은 지난 24일 칸다하르 중심가에서 마차에 숨겨진 폭탄이 폭발하는 바람에 숨졌다. 가족의 안전을 위해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이 WFP 요원은 아프간 국적의 24세 남성으로, 지난 7월 WFP에 합류해 창고를 관리해 왔다.
조센 시란 WFP 의장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번 사건으로 큰 충격과 슬픔에 빠졌다"고 밝혔다.
WFP는 당시 비번이었던 이 요원이 테러의 목표였던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며, 이 요원이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중 폭발에 휩쓸린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당시 폭탄테러로 이 요원을 포함해 총 8명이 숨지고 4명이 부상했다.
【유엔=신화/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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