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소유 파나마 선적 화물선이 세이셸 해안을 항해하던 중 소말리아 해적에 피랍됐다고 그리스 해안경비대가 29일(현지시간) 밝혔다.
그리스 해안경비대는 “나비오스아폴론호가 최소 2척의 쾌속정을 이용한 10여명의 해적들에게 공격을 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리스 선장과 18명의 외국인 승무원이 승선한 이 선박은 미 플로리다에서 화학비료를 싣고 인도로 가는 중이었다.
이번 그리스 선박의 피랍 수 시간 전에 소말리아 해적들은 약 400만 달러의 몸값을 받고 싱가포르 선적 화물선과 21명의 승무원을 풀어줬었다.
또 해적들은 스페인에서 태국으로 가던 영국 선적의 유조선을 납치했었다.
【아테네=신화/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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