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가 전남 여수와 순천을 방문할 계획이다.
5일 김대중 평화센터는 "이 여사가 6일과 7일 1박 2일간의 일정으로 순천만과 여수·순천의 복지시설 등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여사의 순천만 방문은 김대중 대통령 집권시기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냈던 순천출신 조순용 지상파 DMB 방송국 사장의 권유에 따라 이뤄졌다.
조 전 수석은 순천만에서 이 여사를 직접 안내할 예정이다. 그는 고향에 대한 애정을 평소 대통령 내외에게 소개했으며 이 여사도 김 전 대통령 생전에 순천만 방문을 희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여사 방문에는 조 수석 외에도 박준영 전남지사 ,박지원 국회의원 내외, 윤철구 김대중 평화센타 사무총장, 박한수 국장 등이 수행할 계획이다.
【순천=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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