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모시 가이트너 미 재무장관은 “미국 경제가 다시 침체에 빠질 확률은 어느 때보다 낮은 상황이지만, 경제회복은 더디고 불규칙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가이트너 재무장관은 7일(현지시간) 방송된 ABC뉴스의 ‘디스위크(This Week)’에서 이 같이 언급하고 “지난 4분기에 미 경제가 연율 6%에 가까운 성장을 이룬 것은 긍정적이다”라고 평했다.
캐나다에서 열리는 선진 7개국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 참석 중인 가이트너 장관은 출국 전 녹화된 방송분에서 “미국 재정적자에 대한 우려는 크지 않다”며 “미국은 충분히 이를 극복할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글로벌 경제위기에서도 미국의 재정적 여건과 달러화의 위상은 굳건하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이 같은 입지는 유지될 것”이라고 낙관했다.
【워싱턴=로이터/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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