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에서 무슬림 여성의 ‘부르카’를 입은 강도 2명이 우체국을 털었다.
ABC뉴스는 이슬람 복장의 남성 2명이 프랑스 아티스몽스의 우체국 은행을 털고 달아나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무슬림 여성인 척 얼굴을 가리고 보안문을 통과한 이들은 옷 속에 숨긴 권총으로 직원과 손님들을 위협, 4500유로(7100달러)를 빼앗았다고 프랑스 일간 르 파리지앵 온라인판이 전했다.
프랑스 정부는 머리에서 발끝까지 몸을 가리는 이슬람 의상이 프랑스 가치에 위배된다며 제한하는 법률을 추진 중이다. 보안이 필요한 공공장소에서 얼굴을 가린 무슬림 복장을 착용하면 벌금을 부과한다. 프랑스에서는 약 1900명의 여성이 부르카를 입는 것으로 파악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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