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와 벨기에 간 열차 운행이 15일 열차 충돌 사건이 발생한 이후 전면 중단됐다.
프랑스국영철도회사 SNCF는 이날 “사고 현장의 긴급 구조 활동 때문에 하루 동안 프랑스와 벨기에 간 열차 운행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프랑스 도시와 브뤼셀을 잇는 거의 10개 노선의 탈리스(Thalys), 테제베(TGV), 유로스타(Eurostar), 테르(Ter) 등의 열차 운행이 취소됐으며 티켓은 교환 또는 환불될 예정이다.
앞서 이날 브뤼셀 외곽에서 승객 열차 2대가 정면 충돌해 최소 20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부상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지 언론들은 이번 사고가 최악의 철도 사고로 기록될 것이라고 전하고 있다. 사고 원인은 현재 조사 중이다.
【파리=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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