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는 16일 이란에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협력을 강화할 것을 촉구하고, 의무를 다하지 않을 경우 제재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나탈리아 티마코바 크렘린 대변인은 “러시아는 아직 이란이 IAEA 및 여타 국가들과 보다 광범위하고 적극적인 협력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러시아 뉴스통신들이 전했다.
티마코바 대변인은 “국제사회는 이란의 핵 개발 프로그램이 평화적인 것임을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며 “그러나 이와 어긋날 경우 제재 조치를 내리는 것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러시아는 이란의 핵문제를 외교적인 방법으로 해결하기를 바라고 있으나, 최근 이란의 강경 입장에 대해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모스크바=신화/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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