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와 '창원시청'이 창원 마산 진해 통합시 명칭과 임시청사로 결정됐다.
통합준비위원회는 16일 오후 6시부터 13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7차 회의를 열고 통합시 명칭·청사소재지·임시청사 결정을 놓고 난항을 거듭하다 17시 0시를 기해 제8차 회의로 차수를 변경한 후 오전 2시쯤 이같이 잠정 결정했다.
최대 난항을 겪은 청사 소재지에 대해서는 3개안을 정하고 17일 3개시 의회의 의견을 수렴한 뒤 오후 5시 제8차 회의를 속개해 이중 1개안을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청사 소재지 3개 안으로는 1안으로 1순위 마산종합운동장, 2순위 진해 구 육군대학부지, 3순위 창원 39사단부지가, 2안으로 1순위 진해 구 육군대학부지, 2순위 창원 39사단부지, 3순위 마산종합운동장이, 3안으로 1순위 공동으로 마산종합운동장과 진해 구 육군대학부지, 2순위 창원 39사단부지로 정해졌다.
청사 소재지는 17일 오후 5시 통합준비위원회 회의에서 3개안 중 1개안을 결정하고 통합준비위원회가 결정한 (권고)안을 가지고 7월 통합시 출범 이후 통합시와 통합시 시의회가 용역타당성 조사를 거쳐 최종 결정하게 된다.
재정 인센티브(특별교부세)에 대해서는 창원 20%, 마산 40%, 진해 40% 등의 비율로 인센티브를 배분하기로 결정했다.
통합시 명칭 '창원시'가 17일 통준위 회의에서 최종 결정되면 18일 행정안전부에 제출되고 25~26일쯤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을 거쳐 3월 중순께 발효돼 '창원시'가 명실공히 통합시의 정식 명칭으로 불리게 된다.
【창원=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