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G-20 정상회의' 대비 화학물질 취급시설 합동점검 실시
환경부, 'G-20 정상회의' 대비 화학물질 취급시설 합동점검 실시
  • 서유정
  • 승인 2010.02.22 12: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환경부는 22일부터 4월 30일까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대비해 소방방재청, 지방자치단체 등과 함께 화학물질 취급시설에 대한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점검은 'G-20 정상회의'의 국내 개최가 확정된 가운데 사고·테러 개연성이 높은 화학물질 취급업체에 대해 안전점검을 통해 불법유통을 사전에 차단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환경부는 'G-20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하기 위해 전국의 유독물 및 사고대비물질 취급업체에 대해 단계적으로 안전실태를 점검해 나갈 예정이다.

환경부는 우선적으로 'G-20 정상회의' 행사장 주변에 위치한 화학물질 판매업체와 염소와 같이 독성이 크거나 질산암모늄과 같이 사제폭발물로 전용이 가능한 화학물질을 다량 취급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한다. 이후 사고·테러 개연성이 높은 화학물질을 일정규모 이상 취급하는 업체로 안전점검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점검에서는 환경부(유역(지방)환경청, 국립환경과학원), 소방방재청, 지방자치단체 등의 관계기관이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화학물질 취급시설 안전관리 실태 분야 등에 대해서 점검을 실시한다.

안전관리 실태분야에서는 화학물질 취급시설 폭발·누출 위험성에 대비해 소화설비, 방제장비 및 약품 등을 적정 수준으로 설치·확보했는지 등의 여부를 확인하고, 판매·유통관리 분야에서는 독성이 큰 화학물질은 소량으로도 치명적인 위협이 되기 때문에 일일단위 재고량 관리와 판매시 구매자 인적사항 기록여부 등을 집중 점검한다.

또 보안관리 실태분야에서는 화학물질의 도난 및 탈취에 대비한 잠금장치 설치 여부와 외부인의 불법침입 방지대책 수립 여부 등을 확인한다.

이와함께 환경부는 행사장 주변에 '화학분석 특수차량'을 현장에 전진배치해 주변의 화학물질 탐지·분석 등의 관련정보를 경찰, 소방 등 관계기관에 신속히 제공, 화학물질에 의한 사고·테러를 사전에 차단해 나갈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종로구 김상옥로 17(연지동) 대호빌딩 신관 201-2호
  • 대표전화 : 02-3673-0123
  • 팩스 : 02-3673-0125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종권
  • 명칭 : 크리스챤월드리뷰
  • 제호 : 크리스챤월드리뷰
  • 등록번호 : 서울 아 04832
  • 등록일 : 2017-11-11
  • 발행일 : 2017-05-01
  • 발행인 : 임종권
  • 편집인 : 임종권
  • 크리스챤월드리뷰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크리스챤월드리뷰.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