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22일 이미경 사무총장을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심사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우상호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민주당은 총 15명으로 중앙당 공심위를 구성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우 대변인은 "간사는 오영식 전 의원이 맡기로 했다"면서 "앞으로 공심위는 광역단체장후보자에 대한 공천심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기초단체장 후보에 대한 재심요청이 들어올 경우 중앙당 차원에서 심사하는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며 "공심위 구성을 계기로 민주당의 지방선거후보자 공천일정이 빠르게 진행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민주당은 이날 서울 중구에 정호준, 경기 성남 분당을에 김병욱, 충북 증평·진천·괴산·음성에 정범구, 강원 철원·화천·양구·인제에 정만호 등 4개 지역에 각각 4명을 신임 지역위원장으로 임명했다.
우 대변인은 "6·2 지방선거 공약 준비를 위해 지역순회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라며 "중앙차원의 공약과 지역차원의 공약을 분리해 준비할 것이고 3월 중 지역순회간담회를 통해 공약 작성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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