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바타’ 제작자 존 랜도(50·왼쪽)가 3D 블록버스터 ‘아바타’ 속편을 언급했다.
랜도는 14일 이스라엘에서 기자들을 만나 “제임스 캐머런 감독과 함께 3D 아바타2를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몇몇 새 프로젝트들을 알리며 아바타2도 포함시켰다. 6개월 안에 가시적인 계획이 나올 것이란 설명이다.
랜도는 “우리는 영화가 성공하면 아바타2를 제작할 것이라고 항상 말해왔다. 하지만 적합한 이야기를 찾아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캐머런은 전편만큼 좋다고 믿는 단 하나를 선택해 속편을 만들 것”이라는 믿음을 보였다.
아바타2도 3D로 제작될 예정이다. “컬러 시대에 왜 흑백을 하겠느냐”고 되물으며 “궁극적으로 모든 영화는 3D가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모든 스크린이 3D로 바뀔 것이며 모바일 장치들, 컴퓨터 스크린, TV 모니터 등도 리얼D가 될 것이다.”
오스카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등에서 ‘허트 로커’에게 밀린 것이 실망스럽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우리는 아바타를 대중과 소통하기 위해 만든 것이지 6000명 아카데미 멤버들을 만족시키려는 것이 아니었다”고 답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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