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문제는 있어도 우즈는 대단한 선수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49)이 복귀를 선언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35. 미국)에게 변함없는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18일(이하 한국시간) 폭스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비록 가족을 배신하는 등 개인적인 문제들이 대중에 공개됐지만 그가 대단한 골퍼라는 점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우즈는 17일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다음 달 9일부터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 토너먼트를 통해 복귀한다"고 밝혔다.
지난 11월 심야에 발생한 의문의 교통사고 이후 불륜설이 일파만파로 확대되면서 속죄의 시간을 가졌던 우즈는 지난 해 12월에 무기한 골프 중단을 선언했다.
한동안 섹스중독치료를 받는 등, 가족관계 회복에 시간을 썼던 우즈는 지난 2월에 공식적인 기자회견을 갖고 자신의 복귀 가능성을 부각시켰다.
결국, 우즈는 많은 이들의 예상대로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지난해 11월 호주에서 열렸던 'JB웨어 마스터스'이후 약 5개월 여 만에 공식적으로 필드에 나서게 됐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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