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챤기자협회 창립 10주년 기념 심포지엄 개최
크리스챤기자협회 창립 10주년 기념 심포지엄 개최
  • cwmonitor
  • 승인 2000.11.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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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크리스챤기자협회는 지난달 27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21세기 바람직한 총회상"을 주제로 창립 10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가졌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특히 여성과 청년의 참여와 권리를 배제하는한 참된 교회개혁이 이루어질 수 없다는 주장이 제기돼 눈길을 끌었다. 발제에 나선 김주연 목사(인애교회)는 "현재 여성안수가 통과된 교단은 기감 기장 통합 등에 불과하다"며 "기성이나 합동 등은 아직까지 여성안수가 인정조차 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목사는 이어 "여성안수가 인정된 교단들도 실제 총회에 참여하는 여성총대는 전체 총대수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1~2명의 여성총대로 전체 여성들의 목소리를 대변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피력했다.
김주연 목사는 또한 "각 총회에 상정된 헌의안 가운데 여성관련 헌의안이 거의 없으며 있다 하더라도 여전도회의 선교사업 정도"라고 꼬집었다. 그는 "이는 여성관련 헌의안이 없어서가 아니라 구조적으로 교단총회 참여의 길이 막혀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김목사는 여성과 청년의 참여를 구조적으로 보장되기 위해서 △개교회, 지방회, 총회 대표에 여성이 30%이상 선출되어야 한다△지방화, 총회 등에 여성지도력개발 분과위원회를 설치해야 한다△여전도사, 교육사, 심방전도사들의 은급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주발제에 나선 김원배 목사(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 상임총무)는 새 시대에 맞는 총회로 거듭나기 위해 △전문성을 중심으로 하는 선교구조로 개혁되어야 한다△성직자 중심이 아닌 평신도 중심의 분산된 교회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교회성장에서 사회섬김의 교회구조를 창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최정기 부장(기독교부)은 효율적인 총회를 위해 "선거총회와 정책총회를 구분하여 실시하자, "헌의안에 대해 사전 공청회를 갖자", "총회과정을 인터넷으로 생중계하자"는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이혜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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