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현지시간) 영국 총선 투표가 실시됐다.
4400만 명의 영국 유권자들은 이날 오전 7시(한국시간 오후 3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전국 5만 개 투표소에서 지역구 의원들을 선출하게 된다.
영국 지방정부연합에 따르면 총 650개 선거구 가운데 627개 선거구에서 밤새 개표가 진행될 예정이며, 나머지 23개 선거구에서는 7일 오전 9시 이후 개표가 시작된다.
영국 유권자들은 650명의 의원들을 선출할 예정인데, 서스크 및 말튼 선거구에서는 무소속 후보였던 존 보악스가 사망하는 바람에 투표일이 오는 27일로 연기됐다.
데이비드 캐머런 보수당 당수는 자신의 선거구인 옥스포드셔 위트니에서 다른 정당 당수들보다 먼저 투표했다. 고든 브라운 영국 총리 겸 노동당 당수와 닉 클레그 자유민주당 당수도 자신들의 지역구에서 각각 투표했다.
새 의회는 오는 18일 소집될 예정인 가운데, 총선 투표를 앞두고 실시된 마지막 여론조사에서는 보수당의 지지율이 여전히 높게 나타났으며 절대 다수당은 탄생하지 않을 것으로 점쳐졌다.
【런던=신화/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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