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음악과 기독교의 만남-CCM
대중음악과 기독교의 만남-CCM
  • cwmonitor
  • 승인 2000.12.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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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69년 11월 경동교회에서 조영남, 트윈폴리오(송창식·윤형주)가 기타를 치며 찬송, 교계에 충격을 주었던 사건은 속칭 컨템퍼러리라고 하는"현대기독교음악"(CCM) 탄생의 신호탄이었다. 이후 미국의 기독교적 팝송으로 70년 빌보드 차트 1위에 오른 어메이징 그레이스가 국내에까지 컨템퍼러리한 분위기를 전파했으며 이는 윤형주, 이종용씨 등의 잇따른 가스펠 앨범 출반으로 이어진다. 1976년 윤항기씨는 기독교적 내용을 자연스럽게 풀어낸 "여러분"으로 서울국제가요제 대상을 받기도 한다. 이후 방주연, 이용복, 김세환, 바니걸스, 어니언스, 남궁옥분 등 수많은 가수들이 가스펠을 불렀으나 이에 대한 대중의 인식은 미약했다.

"기독음악"의 비중이 사람들에게 보다 강한 호소력을 발휘하게 된 것은 1989년 김현철, 장필순 등이 참가한 "새롬"이 CCM에 록, 퓨전, 재즈를 도입, 새바람을 불러 오고 그해 4월에 CBS에서 매주마다 하덕규씨가 진행하는 "가스펠아워"가 시작돼 CCM이라는 말이 국내 처음 도입되면서부터라고 할 수 있다. 이어 1995년부터 역시 하덕규씨가 진행하는 "CCM캠프"가 젊은 기독 청년들의 감수성을 파고 들면서 CCM PC동호회가 생기는 등 음악으로서의 "기독송"에 대한 문화적 수요층은 더욱 확대되고 있다.

최치영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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