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15일 방한중인 할리우드 영화배우 출신인 아널드 슈워제네거 미국 캘리포니아 주지사를 접견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를 방문한 슈워제네거 주지사와 면담을 갖고 한·미간 경제통상 관계 강화와 한·미 FTA 조기 발효를 위해 협력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또 생명공학, IT, 엔터테인먼트, 신재생에너지 등의 분야에서 양국 기업간 협력이 강화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나라 고속철의 우수성을 설명하며 캘리포니아 고속철도 건설 사업에 우리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줄 것도 부탁했다.
슈왈제너거 주지사는 "한국의 경제발전에 놀랐다. KTX를 시승해보니 한국 고속철의 우수성을 알게 됐으며 대단히 좋았다. 한국이 우리 고속철도 사업에 참여하기를 원한다"고 답했다.
또 한·캘리포니아간 경제협력 강화와 한·미 FTA 조기 발효를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접견에는 2013년 동계 스페셜 올림픽 한국개최 선언식 참석차 방한한 나디아 코마네치 국제스페셜올림픽위원회 부위원장 등 관계자도 참석했다.
슈왈제너거 주지사는 스페셜올림픽 홍보대사로 활동중이다. 스페셜 올림픽은 지적발달장애인 대회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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