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나마 정상, 파나마 인프라 확충 사업에 협력
한·파나마 정상, 파나마 인프라 확충 사업에 협력
  • 강경지 기자
  • 승인 2010.10.20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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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파마나 정상, 파나마 인프라 확중 사업에 협력
이명박 대통령은 20일 우리나라를 국빈 방문중인 리카르도 마르티넬리 파나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이 대통령은 양국이 1962년 수교 이래 여러 분야에서 우호협력을 강화해온데 대해 만족을 표했다.

특히 파나마 국가원수로는 처음으로 우리나라를 방문한 마르티넬리 대통령의 이번 방한이 양국관계 발전의 큰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마르티넬리 대통령은 한국의 개발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으며 한국기업들이 파나마의 자원 및 인프라 분야에 진출하기를 기대했다.

이 대통령은 파나마 운하 확장사업을 비롯해 지하철, 철도, 다목적 댐 건설 등 파나마 정부가 계획하고 있는 인프라 확충사업에 우리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마르티넬리 대통령은 파나마의 광산 개발 사업과 관련, 광업법을 조속히 개정해 우리 기업을 포함해 외국 기업들이 파나마 광업 분야에 보다 원활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마르티넬리 대통령의 개발협력 확대 요청에 대해 "앞으로 우리 정부가 파나마의 전자정부 구축을 계속 지원할 예정이며 지식공유사업(KSP)을 통해 파나마에 우리의 개발경험을 전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우리 정부의 북핵 문제 해결 노력에 대한 파나마의 지지와 협력에 고마움을 표했으며 마르티넬리 대통령은 앞으로도 북한의 비핵화 진전을 위해 관심을 갖고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

파나마는 작년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 관련 성명과 핵실험 관련 성명을 발표한 데 이어 지난 5월에는 천안함 사태 관련 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양국 정상은 중미통합체제(SICA) 등 중미지역기구를 통한 한·중미 협력 확대 필요성에도 의견을 같이 했다. G20서울정상회의, 기후변화 등의 주요 국제이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양국은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이중과세방지협정'에 서명했다. 부산항만공사와 파나마 해운청은 해상 교역량 증대를 위한 협력 MOU에도 서명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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