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장동건(38)이 자신의 존재를 세계무대에 본격적으로 알린다.
11월14일 미국 캘리포니아 파사데나에서 열리는 퍼시픽 미디어 엑스포(PMX) 2010에 영화 ‘워리어스 웨이’를 연출한 이승무 감독(47)과 함께 참석한다.
장동건은 PMX가 마련한 영화관련 사인회 등의 행사에 참가할 예정이다.
‘워리어스 웨이’는 ‘반지의 제왕’과 ‘매트릭스’의 제작자인 배리 오스본(66)이 프로듀서로 참여한 한미 합작영화다. 장동건의 할리우드 데뷔작이다.
원하는 모든 것을 가진 세계 최강의 전사 장동건은 싸움 끝에 홀로 남겨진 아이를 보고 모든 것을 버린다. 이후 사막 끝 서부마을에서 새로운 인생을 살며 지켜주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다시 칼을 잡는다는 이야기다. 12월2일 한국, 12월3일 미국에서 개봉한다.
PMX 설립자인 마이크 타츠가와 회장(42)은 “할리우드에 처음 진출하는 장동건을 초청할 수 있어 매우 영광스럽다”고 전했다.
한편, PMX는 아시아 태평양 국가들의 영화와 드라마, 애니메이션 등을 소개하는 박람회다. 11월 12일부터 14일까지 파사데나 힐튼 호텔에서 열린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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