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최초 여성 탐색구조 지휘조종사 탄생
공군 최초 여성 탐색구조 지휘조종사 탄생
  • 오종택 기자
  • 승인 2010.12.16 14: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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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 첫 탐색구조 지휘조종사 임은영 대위

HH-60 조종사 임은영 대위 정조종사 

공군 최초로 여성 탐색구조 지휘조종사가 탄생했다.

공군은 16일 제6탐색구조비행전대(이하 6전대) 233대대 임은영 대위(30·공사 52기)가 지난 6일 정조종사 승급의 마지막평가인 야간 해상 탐색구조 훈련에 합격해 탐색구조 지휘조종사 자격을 부여받게 됐다고 밝혔다.

탐색구조 조종사는 비행등급에 따라 교관, 정조종사, 부조종사로 구분된다. 정조종사는 주기종 비행시간이 400시간 이상이고, 야간 해상구조 임무 등 전 임무수행이 독자적으로 가능하다고 판단되는 조종사에게 별도의 승급과정을 통해 비행기량을 평가해 부여된다.

정조종사는 임무 전 브리핑부터 종료까지 모든 것들을 총괄하면서 승무원들과 구조자의 생명을 보장해야하는 막중한 책임감을 수반하게 되기 때문에 '탐색구조 지휘조종사'로 불린다.

특히, 임 대위는 비행시간, 기량 및 작전경험이 뛰어나 동일 기종을 조종하는 다른 동기생들보다 먼저 탐색구조 정조종사로 승급했다.

임 대위는 "여성으로서 험난한 군인의 길과 조종사로서 공중작전을 지휘해야하는 어려움을 이겨내기 위해 스스로 절제하고 남들보다 더 철저하게 임무를 준비했다"며 "위급한 상황에서 인명을 구하기 위해 시간과 장소를 불문하여 언제 어디라도 달려 나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6전대장 위강복 대령(49·공사 33기)운 "임 대위는 강인한 정신력과 성실성으로 남자들도 하기 어려운 임무를 완벽하게 소화해내고 있다"며 "이러한 신뢰를 바탕으로 후배 조종사들과 구조사들에게 신망이 두터워 완벽한 팀워크를 발휘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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