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위원장 등은 지난해 11월부터 이달 29일까지 여의도 소공원에 노숙농성장을 설치하고 특히 29일 오전 영등포구청 직원들이 농성장을 철거하는 과정에서 물리력을 행사하며 철거작업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전날 석방된 김 위원장은 "우리는 농성장을 지키기 위한 투쟁이 아니라 공무원 해고자 복직을 위한 투쟁을 벌이고 있다"며 "탄압에 굴하지 않고 해고자들이 원직복직될 때까지 싸워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해고된 공무원 142명을 복직시키라며 지난해 11월23일부터 여의도 소공원에서 노숙농성을 진행해왔다. 농성장은 지난달 17일 영등포구청에 의해 철거됐지만 이후 전공노 측이 이를 복구해 다시 농성을 벌여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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