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을 순방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베를린에서 크리스티안 불프 대통령과 앙겔라 메르켈 총리와 정상회담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이 대통령은 이날 회담에서 교역·투자, 녹색성장·재생에너지 분야에서의 양국 간 실질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하고, 지역정세와 G20(주요 20개국)·기후변화·개발원조 등 주요 국제문제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이어 이 대통령은 덴마크 여왕 마가렛 2세의 초청으로 덴마크를 방문한다. 11일 오전 코펜하겐에 도착, 이날 저녁 여왕 주최 국빈만찬에 참석한다.

12일에는 라스 라스무슨 덴마크 총리와 정상회담을 열고 양국 간 실질협력 증진 방안, 국제 무대에서의 협력 방안 등을 협의한다.

같은 날 저녁 프랑스 파리에 도착하는 이 대통령은 13일 오전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베를린=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