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상공회의소 주최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화학전문 업체 '바스프'와 자동차 부품 업체 '보쉬' 등 세계적인 독일기업 경영진이 참석, 자동차와 부품, 금융 등 분야별로 양국간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독일 기업인들은 그동안 한국에 많은 투자를 한 대표기업들이다. 이들 기업인들은 한국의 경제상황과 양국간 협력증진 방안에 큰 관심을 표명했다.
이들은 양국간 경제협력관계가 2009년 세계경제위기로 잠시 부진했지만 지난해부터 양국 경제의 성장에 힘입어 교역과 투자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특히 한·EU 자유무역협정(FTA)을 계기로 양국간 교역과 투자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 대통령은 "독일 기업이 아시아 국가중 처음으로 EU와 FTA를 체결한 한국을 전략적 거점으로 활용해 중국, 아세안, 인도 등 아시아 신흥시장에 진출하면 유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부품 소재, 녹색산업 분야에서 독일 주요 기업인들이 한국 투자확대에 앞장 서주기를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간담회 참석후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를 시찰했다
【프랑크푸르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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