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신문은 페레스 대통령과 아바스 수반의 협상은 현실적이었고 오래 걸렸으며 비밀에 부쳐졌다고 전했다.
이들 정상은 특사를 통한 메시지 전달과 전화통화를 가졌고 런던에서 만났으며 그리고 얼마 뒤 페레스 대통령은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을 워싱턴에서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오바마 대통령과의 만남은 페레스 대통령이 지난해 9월 이후 교착상태에 빠진 평화협상 재개에 대한 새로운 방안을 오바마 대통령에게 알리기 위해 개인적으로 요청해 이뤄졌다.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도 페레스 대통령이 아바스 수반을 만나는 것을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리브는 한 소식통을 인용해 페레스 대통령과 아바스 수반은 다시 만나기로 했었다며 다시 만나면 양국의 최종적인 평화안을 마련하려 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이런 계획은 네타냐후 총리가 지난 4일 파타와 하마스의 화해안 서명으로 막판에 입장을 바꾸면서 실현되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이런 보도에 대해 페레스 대통령실은 소문에 대응하지 않는다며 논평을 거부했고 네타냐후 총리실은 총리와 대통령이 외교활동에 대해 조정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예루살렘=신화/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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