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뉴질랜드헤럴드에 따르면 팔리가는 최근 조카딸들의 살해 협박 혐의로 징역 10개월 연장을 선고받았다.
팔리가는 2007년 16살 된 소녀를 유괴하고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후 징역 11년이 선고돼 현재 오클랜드 교도소에 수감 중이다.
그는 2009년 교도소에서 누나에게 아이들을 살해하겠다고 위협하는 편지 한 통을 보냈다. 조카딸들이 자신의 남동생을 괴롭혔다는 이유에서였다.
그는 편지에서 "누나 아이들에게 내가 돌아갈 때까지 기다리라고 말하라"며 "내가 그들의 심장을 모두 먹어버릴 것"이라고 위협했다.
팔리가는 이후 "살해 협박에 대해 후회하며 편지의 회수도 시도했다"고 주장했지만 때는 늦었다.
결국 오클랜드 고등법원 쥬디스 포터 판사는 팔리가에게 징역 10개월 연장과 함께 누나에게 전화를 걸어 사과할 것을 명령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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