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방 동포들을 위한 연변희망촌 건설모색키
북방 동포들을 위한 연변희망촌 건설모색키
  • cwmonitor
  • 승인 2000.11.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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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연변에 살고 있는 한민족들을 위한 사회복지시설 "연변희망복지촌"(중국 길림성 연길시 흥안향 동흥 소재)이 건설되고 있어 연변동포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연변희망복지촌(사무총장 임윤석 목사)은 한국 초청장 사건으로 피해를 입은 연변동포들에게 삶의 터전을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세워지고 있으며 현재 주택 100세대 가운데 1차로 40세대를 완공한 상태다. 이와 관련 지난 19일 연길시에서는 40세대에 대한 1차 준공식과 나머지 60세대에 대한 2차 기공식이 거행됐다. 이날 준공식에는 한국과 중국에서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참석자들은 준공식을 마친 후 독립운동가들의 발자취가 담긴 유적지들을 돌아보기도 했다.
임윤석 사무총장은 "연변에는 한국 초청장 사건으로 피해를 입어 집을 잃고 가족과 헤어졌으며 자녀들의 학업도 못시키기는 동포들과 살아갈 아무런 소망도 없는 절망 속에서 찾아온 북녘의 형제들이 몰려 있다"면서 "이들은 고통 속에 죽음같이 막막한 현실을 직시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임사무총장은 "이런 상황 속에서 다행히 중국정부가 사회복지시설 "연변희망복지촌" 허가를 내주어 북방 동포들을 위한 연립형 주택-수용소를 건립하게 되었다"면서 "앞으로 주택을 중심으로 희망과 사랑의 공동체를 건설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또한 "후원자의 이름을 복지촌에 새겨 먼 미래에 동포들의 고통에 동참한 사실을 후손들에게까지 알리도록 할 계획"이라며 "이로 인해 후손들도 조상들이 동포들에게 베푼 사랑을 본받고 실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변희망복지촌에서는 북방 동포들에게 주택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종합 복지사업과 자매결연사업을 하게 된다. 종합 복지사업으로는 △장학금 지급, 유치원, 도서관, 공부방, 예/체능 교실, 상담실을 운영하는 "교육"△메디컬 센터, 진료, 예방, 위생, 환경, 의약품 공급을 하는 "의료"△장애인자활센터, 노아-맹아학교, 양노원 등을 운영하는 "복지"△농장, 목장, 공장, 상업, 무역, 기술 분야를 통한 "자활"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자매결연사업으로는 건설되는 가옥에 주택 후원자와 동포가정(1세대 5천불) 후원자 이름이 새기기, 양부모 양자녀 갖기 운동(양친결연), 생계후원자와 동포가정 맺어주기(한세대 월 100불)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연변희망복지촌에서는 교육, 의료, 복지 부분에서 일할 봉사자들을 찾고 있다.한편 연변희망복지촌에서는 희망촌 제반사업과 운영, 후원사항 등의 내용을 담은 신문을 발간할 예정이다.
임윤석 사무총장은 "어려움을 당하고 있는 동포들의 생활과 정서가 안정되고 참 인간성 회복과 삶이 정착되도록 한국의 기독교인들이 많은 관심과 후원을 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국 사무처 (02)888-9192. 중국 (0343)263-3613.
후원금 송금: 한국 외환은행 048-19-43569-9
중국 THE BANK OF BRANCH 148180500115 THE HOPE
이혜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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