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제 마누엘 바호주 유럽연합(EU)집행위원회 위원장은 8일 “EU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연임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바호주 위원장은 이날 성명에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연임 도전을 발표한 이후 얼마나 기뻐하고 있는지 말하고 싶다”고 밝혔다.
바호주 위원장은 이어 “EU는 개도국 지원과 평화를 위한 끊임없는 투쟁 등 세계 중요한 이슈 해결을 위한 그의 헌신과 지혜를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바호주 위원장은 “반 사무총장은 훌륭했고 지금도 그렇다”며 “계속해서 그가 그 중요한 자리에 있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안보리 상임이사국 가운데 미국과 프랑스, 중국 등이 반 사무총장의 재선 지지 입장을 밝혔다.
2007년 1월 코피 아난 전 사무총장의 뒤를 이은 반 사무총장은 올해 12월31일 5년 임기를 마친다.
【브뤼셀=신화/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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