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8일(현지시간) 6자회담 재개를 위한 남북 간 조속한 대화를 촉구했다.
중국 후앙웨이 원자능기구 국제협력처장은 이날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국제원자력기구(IAEA) 원자력 안전 회의에서 "중국은 남한과 북한이 빠른 시일 내 대화에 참여하기를 촉구한다"며 "그래서 6자회담이 가능한 빨리 재개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후앙 처장은 "양국이 대화에 착수해 6자회담의 조속한 재개를 위한 필수적인 조건들을 만들어내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 "6자회담을 재개를 위해 미국과 북한도 서로 적당한 시기에 대화하기를 바란다"고 주장했다.
그는 "중국은 언제나 대화와 협의를 통해 한반도 비핵화가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이라며 "6자회담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안정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이어 "한반도 비핵화 과정과 6자회담은 복잡한 이유로 인해 중단됐다"며 "불안정한 요소가 남아있어 대화를 위한 추진력이 여전히 약하다"고 덧붙였다.
【빈(오스트리아)=신화/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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