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주마 남아공 대통령과 정상회담
李대통령, 주마 남아공 대통령과 정상회담
  • 안호균 기자
  • 승인 2011.07.06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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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신 기자들과 인터뷰하는 이명박 대통령

 남아프리카공화국을 국빈 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5일 더반 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제이콥 주마 남아공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은 교역·투자, 에너지·자원 분야에서의 협력 증진 방안과 G20 개발의제 등 주요 국제문제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양국 정상은 1992년 수교 이래 양국 관계가 꾸준히 심화·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하고, 이 대통령의 첫 남아공 방문을 계기로 양국간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G20 서울 정상회의에서 채택된 개발의제 논의 진전을 위한 협력 확대 필요성에 공감하고, 내년 3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핵안보정상회의에서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주마 대통령은 이 대통령이 아프리카 방문 일정 중 남아공을 첫 번째로 찾은 것에 고마움을 표시하고, 한국이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원조를 주는 나라로 발전한 흔치 않은 국가라고 평가했다.

주마 대통령은 "한국의 경제 발전에는 교육이 크게 도움이 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남아공도 한국을 모델삼아 교육을 매우 중요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주마 대통령은 우리나라의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추진에 대해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양국간 공통점이 있고, 양국 국민들간 공통적인 의식이 있어 통상·투자 등 양국 관계에 발전이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청와대는 이명박 대통령이 아프리카 순방을 마치고 11일 귀국하면 김 총장을 교체하고, 뒤이어 법무장관과 새 검찰총장이 검찰 쇄신 차원의 후속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20일쯤 걸리는 국회 인사청문 절차를 감안해 이르면 다음 주 중, 늦어도 20일까지는 인선을 마치고 후임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차기 검찰총장으로는 차동민 서울고검장(52·사법연수원13기)과 한상대 서울중앙지검장(52·13기), 박용석 대검 차장(56·13기), 노환균 대구고검장(54·14기) 등이 거론되고 있으며, 이 중 차 검사장과 한 검사장이 후임자로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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