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열차에서 인질극이 발생했으나 2시간여 만에 진압됐다.
프랑스 경찰은 6일(현지시간) 밤 보르도를 지나던 기차에서 흉기를 든 25살 남성이 40대 여성 1명을 붙잡고 인질극을 벌였다고 밝혔다.
이날 인질극은 프랑스 대테러 특수부대인 국가헌병대(GIGN)가 납치범을 제압하면서 2시간여 만에 별다른 피해 없이 마무리됐다.
피해 여성은 프랑스 오른 데파르트망(Department) 지사의 부인으로 밝혀졌으며, 현재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기차 같은 칸에 탑승하고 있던 승객 15명은 인질극이 벌어지자 대피하면서 모두 안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인질극을 벌인 남성은 자신에 대한 법원의 판결을 재검토할 것을 요구하며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구체적인 판결 내용에 대해서는 밝혀지지 않았다.
프랑스 경찰은 이 남성을 상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파리=신화/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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