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양화·사진. 서예 등 작가의 개성이 드러나는 전시회가 열린다.
숨은 듯 묵묵히 작품세계를 펼쳐오고 있는 작가들로 구성된 모임 '수믄듯'(회장 박상호)에서 '바람소리가 들리다展'을 연다고 7일 밝혔다.
CK갤러리 개관 2주년기념 초대전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한국화 작가 박상호, 서양화 작가 김선이·박종민·손돈호·이은정·박흥식·주한경, 서예가 김석곤·김숙례, 사진작가 권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회원 10명이 참여해 이색전시를 마련한다.
수믄듯 회원들은 이번 전시를 위해 캠버스나 화선지를 이용한 틀에 박힌 형식을 탈피해 각자의 분야를 살려 시원한 여름 풍경을 부채'에 그려 넣었다.
시원한 폭포가 그려진 부채, 화려한 자연 풍광이 그려진 부채, 독특한 서체의 부채 등 100여점이 내걸린다.
전시 초대일은 8일 오후 6시30분.
【울산=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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