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총리는 9일 “러시아 정부는 요동치는 금융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푸틴 총리는 이날 흑해 휴양지 소치에서 유르키 카타이넨 핀란드 총리와 회담을 가진 뒤 기자들에게 “러시아 정부는 중앙은행과 재무부 등을 통해 유동성을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푸틴 총리는 “유동성을 면밀히 주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재무부와 중앙은행이 상황을 모니터하고 있다”고 말했다.
러시아 증시는 스탠더드앤푸어스(S&P)의 미 신용등급 강등 이후 8일 거의 8% 하락했고 9일에도 이런 흐름은 이어졌다.
【모스크바=신화/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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