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의 무장분쟁지역 아동 문제담당 특별대표 라디카 쿠마라스와미는 17일(현지시간) "시리아 보안군은 어린이 등 민간인 사상을 초래하는 무차별 폭력을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쿠마라스와미 대표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시리아 보안군의 발포로 아동이 목숨을 잃거나 부상했다는 신뢰할 만한 정보를 갖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보안군이 아동을 고문했다는 증거도 확보했다"며 "폭력으로부터 피난 온 아동들의 안전도 매우 우려된다"고 전했다.
그는 "시리아 민간인 사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여전히 관련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며 "각 국의 경찰과 군대는 아동을 보호할 의무가 있다. 시리아 당국도 본연의 의무에 충실하길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국제연합=신화/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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