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세바스찬 국제영화제는 스페인어권 최대 규모의 영화제로 국제영화제작자연맹(FIAPF)이 공인하고 있다.
‘자발테기 신인감독’ 섹션은 주목할 만한 신인감독을 소개하는 공식 경쟁부문이다. 한국 영화로는 2005년 ‘사과’(감독 강이관), 2007년 ‘기담’(감독 정가형제), 2009년 ‘애니멀 타운’(감독 전규환) 등이 초청받았다.
‘흉터’는 소설가 한강(41)씨의 소설집 ‘내 여자의 열매’에 수록된 중편 ‘아기부처’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뉴스앵커인 완벽주의자 ‘상협’과 동화 일러스트레이터인 주부 ‘선희’의 비밀스런 상처와 사랑을 그렸다.
신임 집행위원장인 호세 루이스 레보르디노스는 “짧은 러닝타임 안에 강렬한 이미지와 동양적인 신비로운 정서가 혼합된 수작”이라고 평했다.
가을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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