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위원장 한범덕)가 서울과 수도권 소비자를 겨냥한 VIP상품을 개발하고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섰다.

VIP상품은 단순히 전시 관람에 그치지 않고 다도체험, 관람, 공연과 공예체험, 웰빙 오찬, 기념품 제공, 청주권 문화공간투어를 함께 할 수 있도록 패키지로 만들었다.

20명 이상의 단체관람 신청자에 한해 운영되며, 조직위가 준비한 전통차실에서 다도체험을 하며 명상의 시간을 가진 뒤 큐레이터의 안내로 주요 전시를 관람하게 된다.

각종 공연이벤트를 즐기고 도자, 유리, 한지 등 공예체험을 통해 나만의 공예품을 만들어 보고 웰빙식 오찬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운보미술관, 청남대, 대청호미술관 중 1곳을 투어 하게 되며, 비엔날레 출품작가가 직접 만든 작품을 기념품으로 증정할 계획이다.

VIP상품 가격은 입장료, 공연 및 체험비, 식사비, 기념품비 등을 포함해 1인당 6만원이다.

조직위는 이 상품을 서울과 수도권 지역의 주요 은행과 백화점의 VIP 고객을 위한 서비스 상품으로 운용하는 한편, 기업체의 단체관람 상품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공예비엔날레만 관람하는 것보다 청주권의 아름다운 문화공간을 투어하고 공예적 가치를 온몸으로 호흡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 필요가 있다는 생각에 VIP 상품을 개발했다"며 "저렴한 가격으로 최고의 가을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청주=뉴시스】

이성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