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뮤지컬 '햄릿'이 3년 만에 관객들을 찾아온다.
공연제작사 EMK 뮤지컬컴퍼니에 따르면, 영국 문호 윌리엄 셰익스피어(1564~1616)의 동명 원작을 무대로 옮긴 '햄릿'이 10월20일 서울 능동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막을 올린다.
체코에서 1000만 관객을 모은 작품으로 2003년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 무대에도 올랐다. 체코 그래미상을 수상한 야넥 레덱츠키의 록과 재즈, 라틴 음악의 결합이 일품이라는 평이다. 국내에서는 2007, 2008년 선보였다.
타이틀롤 '햄릿'은 한국 초연 당시 이 역을 맡은 뮤지컬배우 김수용(35·왼쪽)과 뮤지컬배우 박은태(30· 오른쪽)가 연기한다. 햄릿의 연인 '오필리어'로는 뮤지컬 '렌트'의 윤공주(30)가 캐스팅됐다.
오필리어의 오빠이자 햄릿과 대립하는 인물인 레어티스는 뮤지컬배우 강태을(31)과 전동석(23)이 번갈아 맡는다. 뮤지컬배우 서범석, 윤영석, 신영숙도 출연한다. 12월17일까지 볼 수 있다. 02-6391-6333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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