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의 대표 축제인 2011괴산고추축제 기간 지역의 전통주가 한자리에 모인다.
군은 다음달 1일부터 4일까지 열리는 올 괴산고추축제 기간 지역 내 10여개 주류업체가 주조한 막걸리, 약주, 과실주 등과 함께 군농업기술센터가 개발한 술 무료 시음행사를 갖는다고 29일 밝혔다.
조선시대 전통부스를 설치해 술 전시홍보관과 임꺽정 주막거리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관람객이 편히 쉬어 갈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마루, 멍석 등 다양한 소품으로 옛 정취를 느끼도록 공간을 꾸민다.
투호, 윷놀이, 제기차기, 널뛰기 등의 민속놀이 외에도 지게, 맷돌, 절구, 장승 등 20여종의 소품을 전시해 예스러움을 선보인다.
주관단체인 임꺽정회 회원들은 임꺽정, 운총이 캐릭터 인형으로 분위기를 연출하고 조선시대 복장으로 막걸리, 빈대떡 등 전통음식과 전통주를 판매하는가 하면 주막거리 이용 관광객에게 조선시대 감옥 체험을 위한 옥사체험 장소도 마련한다.
군 관계자는 "괴산의 캐릭터인 임꺽정과 축제 분위기를 위한 전통주 주제로 술 전시홍보관과 임꺽정 주막거리를 운영해 괴산고추축제의 또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괴산=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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