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테이젼(9월22일 개봉)
감독 : 스티븐 소더버그
출연 : 맷 데이먼, 마리앙 꼬띠아르, 기네스 팰트로, 케이트 윈슬렛, 주드 로, 로렌스 피시번 등
상영정보 : 105분 / 12세 이상
장르 : 액션, SF, 스릴러
제작년도 : 2011
세계 각국 사람들이 원인불명의 발작으로 사망한다. 첫 희생자인 베스의 홍콩 출장부터 시작된 이 현상의 단서는 단 하나, 일상생활의 접촉을 통해 이뤄진다는 것. 베스의 남편 토마스와 질병 전문 박사들이 사태파악에 나선 가운데 프리랜서 저널리스트인 앨런이 음모론을 제기하며 혼란은 더해지는데…. 바이러스를 소재로 한 대부분의 영화들이 특정 구역에 국한되어있었다면 이 작품은 전 세계에 걸쳐 진행된다는 점에서 스케일 또한 클 것이란 기대가 앞선다. 감독을 맡은 스티븐 소더버그는 전작들을 통해 ‘슈퍼’라는 수식이 무방할 정도의 캐스팅 능력을 보여 왔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그 능력을 발휘해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도가니(9월22일 개봉)
감독 : 황동혁
출연 : 공유, 정유미, 김현수, 정인서, 백승환 등
상영정보 : 125분 / 18세 이상
장르 : 드라마
제작년도 : 2011
영화 ‘도가니’는 2005년 알려진 광주의 인화학교 사건을 모티브로 한 공지영 작가의 동명원작 소설 ‘도가니’를 영화화한 작품이다. 무진이라는 도시의 청각장애학교에서 교장과 교사들이 수년간 아이들을 학대해 온 진실을 밝히는 과정을 그렸다. 사실 이 영화는 배우 공유라는 이름을 거쳐 많이 알려진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영화 자체를 놓고 본다면 그는 배제해야 옳다. 누가 출연했는지, 누가 감독을 맡았는지가 중요한 것이 아닌 작품이다. 영화 ‘도가니’는 과거 사건을 통해 그 자체의 무자비함은 물론, 어쩔 수 없이 살아왔던 사회 속의 부조리를 고발하고, 또 그것들을 떠안고 살아가는 우리의 현실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릴라 릴라(9월22일 개봉)
감독 : 알랑 그스포너
출연 : 다니엘 브륄, 한나 헤르츠스프룽 등
상영정보 : 104분 /12세 이상
장르 : 코미디
제작년도 : 2011
그녀의 환심을 사기 위해 건넨 메모뭉치가 베스트셀러가 된다면? 짝사랑 여인에게 말도 제대로 못하는 소심남 다비드는 중고 상점에서 산 서랍 속에 있던 메모뭉치를 자신이 쓴 소설이라며 문제의 여성 마리에게 선물한다. 원고에 반해버린 그녀는 다비드 몰래 출판사에 연락한다. 소설은 베스트셀러가 되고, 다비드의 가짜 작가 인생이 시작되는데…. ‘욕망을 요리하는 셰프’로 유명한 마르틴 주터의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각종 영화제에서 다양한 수상을 자랑하는 독일영화 ‘굿바이 레닌’의 다니엘 브륄과 ‘포 미니츠’의 한나 헤르츠스프룽이 주인공으로 열연했다. 기존의 할리우드식 코미디가 식상하다면 도전해볼만한 독일영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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