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은 '완득이' 세상, 2주연속 흥행성적 1위
가을은 '완득이' 세상, 2주연속 흥행성적 1위
  • 김정환 기자
  • 승인 2011.10.31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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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아인, 영화 '완득이'
 김윤석(43) 유아인(25)의 코믹 휴먼 '완득이'(감독 이한)가 이웃들의 가슴 훈훈한 이야기로 세상살이에 지친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31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완득이'는 28~30일 611개관에 59만4125명을 앉혀 주말흥행 1위를 2주째 이어갔다. 누적관객 151만522명으로 개봉 11일만에 150만명을 넘어섰다.

'완득이'는 가난, 장애인, 결혼이주 여성, 결손 가정, 다문화 가정, 외국인 이주노동자, 공교육 상실 등 사회가 안고 있는 각종 문제들을 소재로 삼되 밝고 경쾌하게 터치하면서 공감을 얻고 있다.

2위는 휴 잭맨(43)의 할리우드 SF 블록버스터 '리얼스틸'(감독 숀 레비)로 503개관에 35만5383명(누적 208만5158명)을 불러 2위를 지켰다. 로봇 격투의 화려한 볼거리와 짜릿한 재미에 불량아빠의 부성 회복, 루저들의 역전 스토리 등 감동코드를 곁들여 개봉 3주째로 접어들었지만 좀처럼 식지 않는 인기을 누리고 있다.

3위는 아만다 사이프리드(26), 저스틴 팀버레이크(30)의 신작 할리우드 SF 액션 스릴러 '인타임'(감독 앤드루 니콜)이다. 시간이 돈처럼 거래되는 미래시대에 시간을 지배하는 시스템에 맞서 비밀을 파헤치는 '윌 살라스'(저스틴 팀버레이크)와 '실비아'(아만다 사이프리드)의 활약을 그렸다.

27일 개봉작들은 '인타임'을 제외하고는 크게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고 있다.

저스틴 팀버레이크, 밀라 쿠니스(28)의 할리우드 로맨틱 코미디 '프렌즈 위드 베네핏'(감독 윌 글럭)이 218개관 2만9920명(〃4만6366명)으로 6위, 송혜교(29)가 4년만에 스크린으로 복귀한 '오늘'(감독 이정향)이 220개관 2만7424명(〃3만9162명)으로 9위, 브래드 피트(48) 숀 펜(51)이 주연한 올해 제64회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 '트리 오브 라이프'(감독 테렌스 멜릭)은 131개관 1만9205명(〃2만4663명)으로 10위에 그쳤다.

소지섭(34) 한효주(24)의 액션 멜로 '오직 그대만'(감독 송일곤)과 하정우(33) 박희순(41) 장혁(35)의 법정 스릴러 '의뢰인'(감독 손영성)은 '인 타임'에 밀려 각각 한 계단씩 하락했다. '오직 그대만'은 370개관 17만3033명(〃73만5159명)으로 4위, '의뢰인'은 282개관 3만9924명(〃236만7018명)으로 5위에 랭크됐다.

또 올랜도 블룸(34), 밀라 조보비치(36), 로건 레먼(19) 트리오의 할리우드 액션 블록버스터 '삼총사 3D'(감독 폴 W S 앤더슨)는 205개관에 2만8755명(〃64만4117 명), 공유(32) 정유미(28) 주연의 사회고발 영화 '도가니'(감독 황동혁)는 248개관 2만7994명(〃464만739명)으로 7, 8위를 기록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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