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 "北 어떤 가능성에도 대비…北위협, 불면 원인 1위"
미 국방 "北 어떤 가능성에도 대비…北위협, 불면 원인 1위"
  • 정진탄 기자
  • 승인 2012.04.2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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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언 패네타 미 국방장관은 북한을 상대할 때 어떤 가능성에도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CNN이 19일 보도했다.

패네타 장관은 이날 CNN '상황실'(The situation Room) 프로 대담에서 "우리는 매일 이 지역에서 거의 전쟁까지 갈 정도에 있다"며 "우리 말과 행동에 매우 신중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밝혔다.

패네타 장관은 장거리 로켓 발사 등 북한의 위협으로 밤에 잠을 이루지 못했느냐는 질문에 "불행히도 요즘 잠 못 자게 하는 일이 엄청나게 많다"며 "북한 위협이 그 첫 번째"라고 밝혔다.

그는 "핵실험은 도발로 간주되고 관계를 악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북한이 핵실험을 할 경우 미국이 취할 대응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히기를 거부했다.

패네타 장관은 미트 롬니 공화당 대선후보가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는 오바마 행정부의 무능력을 드러낸 것이라고 비판한 것과 관련해 "오바마 행정부는 단호한 입장을 보였다"며 "북한에 추가 도발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말했다.

한편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은 같은 프로 대담에서 "김정은이 아버지 김정일 노선을 그대로 따른다면 도발 행위와 자국민을 돌보는 데 대한 실패밖에는 기대할 것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클린턴은 장관은 그러나 "김정은은 외국 생활 경험이 있고, 북한의 여건이 바뀔 수 있다는 희망을 갖고 있을 수 있다"며 "하지만 우리는 지금으로선 기다리며 지켜볼 뿐"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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