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근 "檢 최시중 수사, 막장의 백과사전"
문성근 "檢 최시중 수사, 막장의 백과사전"
  • 박성완 기자
  • 승인 2012.04.27 11: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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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정권의 언론왜곡 비판하는 문성근 대표
민주통합당 문성근 대표 직무대행은 27일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검찰 수사와 관련, "정치검찰이라고 불리는 집단이 할 수 있는 막장의 백과사전을 보여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문 대행은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검찰이 최 전 위원장 사건에 대해 알선수재 혐의만을 적용해 영장을 청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번 사건은 불법대선자금 게이트고 최대 수혜자는 이명박 대통령"이라며 "검찰은 최 전 위원장이 이 대통령의 당선을 위한 대선 활동에 불법자금을 썼다고 말했음에도 알선수재 혐의를 적용해 개인비리로 몰아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서울 내곡동 대통령 사저 부지 편법매입 의혹과 관련, 이 대통령의 아들 이시형씨에 대한 검찰 수사 방식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문 대행은 "검찰은 내곡동땅 수사에서도 이씨에 대해 서면조사만 벌이며 축소수사에 급급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이런 검찰을 국민이 어떻게 믿겠느냐"고 날을 세웠다.

이어 "민간인 불법 사찰 사건의 핵심 피의자일 가능성이 있고 파이시티 연루 의혹에도 휩싸인 권재진 법무부 장관이 있기에 검찰 수사가 흔들리는 것"이라며 권 장관의 사퇴를 요구했다.

또 "검찰은 정치검찰이라는 오명을 벗을 기회를 스스로 걷어차고 있다"며 "검찰이 이 대통령의 정권 사수조, 권력의 시녀가 되겠다면 민주당은 검찰과의 전면전도 피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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