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랑드, "프랑스 국민은 변화를 택했다"…이제 경제와의 더 힘든 싸움으로
올랑드, "프랑스 국민은 변화를 택했다"…이제 경제와의 더 힘든 싸움으로
  • 양문평 기자
  • 승인 2012.05.07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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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 사회당의 대선후보 프랑스와 올랑드의 지지자들이 6일 빌뢰르반의 한 콘서트홀에서 대형 스크린에 대선승리 결과가 나오자 환호하고 있다.이로써 올랑드는 사회당으로써는 17년만에 집권하게 됐다.
 6일 실시된 대선에서 당선된 프랑수아 올랑드 사회당 후보는 "프랑스인들은 변화를 택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자신의 지역구이자 시장을 역임했던 튈에서 자신의 득표가 51.24%로 경쟁자인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48.76%)을 누르고 승리가 확정됐음을 확인하자 열광적인 지지자들에게 첫소감을 말했다.

그러나 정치 분석가들은 그가 열광에 휩싸일 기간은 길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는 13년째 10%선을 넘나드는 실업률과 연간 총생산의 90%에 가까운 부채에다 국내총생산(GDP)의 5.2%에 달하는 예산적자 등을 앓고 있는 경제를 떠맡은 것이다.

독일에 본사를 둔 싱크탱크 '유럽정치센터'의 랄프 야크슈는 "프랑스는 경제적 관점에서 볼 때 사회경제 개혁의 필요성이 절박하다"고 말하고 "그러나 올랑드가 이런 관점에 동의하는지 그리고 그가 이런 문제들을 정면으로 맞설 결의가 있는 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만일 올랑드가 이런 문제들에 적절히 대처하지 못하면 그는 또 다른 사르코지로 끝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예측이다.

사르코지도 2007년 엄청난 의욕을 갖고 출발했으나 3년에 걸친 경제적 불황으로 김이 빠지고 따라서 인기도 빠져 나중에는 그의 개인적 스타일도 반감을 사고 말았다.

올랑드는 프랑스 경제를 회복시키기 위해 100만 유로 이상의 연소득을 올리는 부유층에게 75%의 소득세를 부과하며 6만 명의 교사를 임기 중에 채용하고 2017년에는 예산적자를 없애겠다고 약속했으나 그런 약속들이 이루어질 수 있을지 회의적인 시각이 많다.

【파리=신화/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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